<특파원 생생통신> 분단 상징 38선 넘어 하나를 꿈꾸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주최, 100여편 접수
어린이부터 80대까지 다양한 세대 어우러져
고양시협의회도 참여, 영상은 유튜브서 확인

[고양신문] '한걸음 한걸음, 평화와 공존의 세상을 향해, 한반도 평화를 향해 함께 뛰어요' 유럽 10여 개 나라에서 참여한 시민 참여형 프로젝트 ‘점프 38 챌린지(Jump 38 Challenge)’ 행사가 성황리에 끝났다.

'점프 38 챌린지' 영상화면 -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100여 편의 영상이 접수됐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영상자료]
'점프 38 챌린지' 영상화면 - 한반도 평화의 염원을 담은 100여 편의 영상이 접수됐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영상자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협의회장 정선경) 주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어린이부터 8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세대가 참여해 세대를 아우르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염원을 담았다. 

삼일절 행사날 비엔나 한글학교 학생들이 '점프 38 챌린지'에 함께하고 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영상자료]
삼일절 행사날 비엔나 한글학교 학생들이 '점프 38 챌린지'에 함께하고 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영상자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중동 지역 전쟁이 진행 중인 암울한 상황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반도 분단의 상징인 38선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줄넘기 38번을 넘어 평화를 향해 나아가자는 희망의 메시지를 담았다.

'점프 38 챌린지' 포스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제공]
'점프 38 챌린지' 포스터.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제공]

채린지 영상은 독일 분단의 상징인 베를린 장벽, 브란덴부르크문, 스웨덴 대한민국 대사관과 북한 대사관 앞, 비엔나 한글학교, 베를린 평화의 소녀상 등 평화를 상징하는 다양한 장소에서 촬영됐다. 대부분 유럽 지역에서 촬영됐는데, 대한민국에서는 민주평통 고양시협의회도 챌린지 영상을 보내왔다. 다양한 도시에서 다양한 세대의 같은 평화의 바람을 담은 '점프 38 챌린지' 영상은 유튜브(https://youtu.be/K4TN6GXGVVo)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민주평통북유럽 협의회가 주최한 '점프 38 챌린지' 참석 도시 현황.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소개 영상자료]
민주평통북유럽 협의회가 주최한 '점프 38 챌린지' 참석 도시 현황.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소개 영상자료]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여명진 청년분과위원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민주평통 세계 청년위원 컨퍼런스에서 제안된 아이디어를 이어받아,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방식으로 한반도 평화 메시지를 확산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100 여편의 영상을 꼼꼼히 챙기고 최종 영상 편집에 공을 들였다. 

‘점프 38 챌린지' 소셜미디어 공개영상 -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여명진 청년분과위원장(왼쪽), 정선경 협의회장(가운데), 독일 베를린 임상범 대한민국 대사(오른쪽)가 줄넘기를 하고 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소개 영상자료]
‘점프 38 챌린지' 소셜미디어 공개영상 -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여명진 청년분과위원장(왼쪽), 정선경 협의회장(가운데), 독일 베를린 임상범 대한민국 대사(오른쪽)가 줄넘기를 하고 있다.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소개 영상자료]

정선경 북유럽협의회장은 "평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또 그것이 얼마나 쉽게 흔들릴 수 있는지를 이 순간에도 체감하고 있다" 며 이번 ‘점프 38 챌린지'가 작은 실천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하고 계속 이어간다면, 우리는 분명 조금씩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북유럽협의회는 이번 행사 이후에도 "평화와 한반도의 미래를 이야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노벨평화센터 -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철규 북유럽특파원]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노벨평화센터 - 2025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이철규 북유럽특파원]

한편 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는 독일, 스웨덴, 노르웨이, 핀란드, 에스토니아, 덴마크,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등 10개국에서 활동하며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맘만 먹으면 건널 수 있다’는 의미를 담은 ‘경계 넘기’, ‘원데이 원런’ 등 누구나 쉽게 참여하며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는 참여형 활동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노벨평화 주간에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앞에 노벨상 평화상 메달을 들고있다.  [이철규 북유럽특파원]
노벨평화 주간에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열리는 오슬로 시청사 앞에 행사 참여자가 노벨상 평화상 메달을 들고있다.  [이철규 북유럽특파원]

또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럽 지역과 대한민국 등 인근 국가들 간의 한반도 평화 통일 관련 외교 활동 협력도 더 활발해질 전망이다. 민주평통 북유럽 협의회와 고양시 협의회는 통일 외교 활동과 관련해서 업무 협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럽 곳곳에서 한걸음 한걸음 시작한 작은 평화의 울림이 모이고 모여 하나 된 한반도 평화와 번영으로 이어지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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