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교육지원청 '원콜'시스템 따라
위기학생 진학, 취업까지 지속 지원
이종옥 부위원장도 300만원 기부

 

11일 교육복지 학생지원금 전달식에서 김만석 태건비에프 대표(오른쪽 일곱 번째)가 고효순 교육장(김만석 대표 왼쪽)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오른쪽 노란 조끼)도 지원대상 학생들(왼쪽)에게 300만원을 별도 기부했다. [사진제공 =고양교육지원청 강수진 주무관]
11일 교육복지 학생지원금 전달식에서 김만석 태건비에프 대표(오른쪽 일곱 번째)가 고효순 교육장(김만석 대표 왼쪽)에게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오른쪽 노란 조끼)도 지원대상 학생들(왼쪽)에게 300만원을 별도 기부했다. [사진제공 =고양교육지원청 강수진 주무관]

[고양신문] ㈜태건비에프(대표 김만석)는 11일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고효순)을 통해 교육복지 학생지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 특수학생 150가정에도 160만원상당의 김 세트를 추가로 기탁했다. 이날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이종옥 부위원장은 위원회를 대표해 학생지원금 300만원을 별도로 기부했다. 전달식은 오후 2시 원마운트 9층 사무실에서 진행됐고 김만석 대표, 고효순 교육장, 복지 지원 학생들,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들, 태건비에프 임직원들, 고양교육지원청 관계자들이 자리에 참석했다.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과 태건비에프는 지난해 9월 교육복지 대상 학생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고양교육청은 ‘원콜’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생계지원이 필요한 위기학생에 대해 학교가 교육청 가용 자원을 활용해 우선 지원하고 이후 모니터링을 하면서 외부 기업 등의 기부금을 연계해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대학진학, 취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허브역할을 하는 것이다. 이날 교육청과 후원자들은 위기 학생들에 대한 관심과 지속적인 지원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김만석 대표는 “태건비에프와 고양시 기업들을 대표하는 고양시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는 민⸱관이 협력해 학생들의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의 기부와 나눔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효순 교육장은 “고양시 기업들이 고양 교육에 많은 관심을 갖고 학생들의 바른 성장을 위한 기부활동에 동참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태건비에프는 고양시 일산 구산동에 소재하는 가설 전기 자재 품목 제조업체로 2017년 장애인 우수 사업장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으며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매년 기부를 이어가는 우수 중소기업이다.   

이종욱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사회공헌위원회를 대표해 학생들에게 별도 후원을 했다. [사진제공 =고양교육지원청 강수진 주무관]
이종욱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 부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 부위원장은 사회공헌위원회를 대표해 학생들에게 별도 후원을 했다. [사진제공 =고양교육지원청 강수진 주무관]

 

저작권자 © 고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