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신문]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하기 위해 식사·문봉·사리현 지역 주민 50여명이 25일 시청 앞에서 “데이터센터 결사반대”를 외쳤다. 건축허가를 앞둔 식사·문봉·사리현동 데이터센터들에 대해 각 주민들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8일 고양시민과의 합리적인 방안모색을 위해 마련된 데이터센터 관련 고양시 주민토론회에 목동주민을 주민 대표패널로 지정해 토론회가 파행된 바 있다. 앞서 토론회에서 마주한 식사·문봉·사리현 등 주민들은 25일 시청 앞 반대 집회를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기존의 개별적 대응과 달리 이날 시위는 각 지역 대표가 모여 합동 반대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향후 집회 등 일정에도 함께 공동체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이날 김용호 식사동 입대위 연합회장은 "데이터센터 건축은 식사동 주민들에겐 생명권, 재산권이 관련되기에 공동집회에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고양시는 주민동의 없이는 건축허가를 해줘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고덕희 시의원, 권용재 시의원, 임홍열 시의원도 지역주민들과 함께 피켓을 들고 집회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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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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