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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도경선)에 지난 22일 익명의 한 독지가로가 성금 320만원을 기부했다. 봉투 안에는 5만원권 지폐 64장이 들어 있었고, 익명의 기부자는 “이름이 알려지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성금은 생활이 어려운 조손가정이나 한부모 가정의 아동을 위해 사용되길 바라며, 저소득 아동들이 밝게 자랄수 있도록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기고 떠났다.도경선 대화동장은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익명의 기부자께 감사드린다. 기부하신 성금은 그 뜻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아동에게
뉴스
한진수 기자
2021.01.27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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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여름철새, 겨울 나며 텃새화온난화로 인한 생태 변화 우려스러워[고양신문] 맹추위가 연일 이어지는 한겨울, 고양시 공릉천변에서 여름철새가 발견됐다. 지난 1월13일 '사회적협동조합 한강'의 탐조동아리 '얼리버드'가 탐조활동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후투티를 만난 것이다.후투티는 봄철에 우리나라를 찾아와 번식을 하고 여름을 나는 여름철새인데, 최근에는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부가 텃새화 되어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이 여기저기에서 목격되고 있다. 여름 철새가 텃새가 되어 겨울을 나는 경우는 후투티 외에도 여러 종에게서 발견된다. 봄과 여름
뉴스
박평수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이사
2021.01.1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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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22일 덕양구 화정역 인근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 앞에 시민들이 긴 줄을 서 있다. 이 긴 줄은 이제 우리 삶을 상징하는 풍경이 되어 가고 있다. 올 한해, 우리는 코로나 때문에 삶이 왜소해졌다고, 마땅히 얻어야 할 행복이 줄어들었다고, 이 사회를 지탱하는 것이 기껏 사람 사이의 ‘거리’가 되어버렸다고 불평했다. 코로나19가 덮친 올해만큼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에 대한 감수성이 확 바뀐 적은 없었다. ‘거리’가 ‘배려’가 된 어처구니없는 세상을 불평하다가도, 이만한 배려가 없다는 것을 사진 속 어중간하게 떨어져 있
뉴스
이병우 기자
2020.12.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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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날씨 장소가 함께 만든 마법의 순간 서쪽으로 트인 고양, 노을 바라보기 좋은 동네2020년 마지막 버킷리스트'나만의 석양 감상 포인트' 찾아볼까올해가 열흘 가량 밖에 남지 않았다. 2020년이 시작될 무렵, 앞뒤로 반복되는 숫자처럼 뭔가 산뜻하고 즐거운 시간들을 나름대로 만들어보리라 다짐한 이들이 많았으리라. 하지만 뜻밖에도 일찍이 경험하지 못했던 바이러스가 출현해 전 세계인들에게 잊으려야 잊을 수 없는 공통의 경험을 떠안기고 말았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가 통과한 시간은 나름의 흔적을 남기게 마련이다. 그 흔적을 오래 기억하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20.12.2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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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가와지볍씨 문화보존위원회가 정년퇴임을 하는 송세영 고양농업기술센터 소장과 소재식 도시농업과 과장에게 11일 공로패와 감사패를 전달했다.이날 이은만 고양가와지볍씨 문화보존위원회 위원장은 “농업기술센터의 전폭적인 도움과 지원이 없었다면 볍씨를 이름으로 한 세계 유일의 박물관이 탄생하기 힘들었을 것이다”라며 “그동안 박물관을 잘 운영하며 가와지볍씨를 알리는데 크게 힘써준 두 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뉴스
고양신문
2020.12.18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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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송동행정복지센터(동장 이재천)에서는 지난 9일 삼송초등학교 교장과 학부모 대표, 학생 대표들이 동 센터를 방문해 관내 어르신들에게 전달해달라며 사랑의 털목도리 94개를 기증했다. 이날 전달 봉투에는 삼송초 학부모 70여 명이 한 달 동안 뜨개질한 털목도리와 학생들이 고사리 손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쓴 사랑의 편지가 담겼다.김영심 삼송초교 교장은 “미래의 주인공이 될 우리 학생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좋은 습관과 따뜻한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이런 기회를 만들게 됐다”고 전했다. 학부모 대표 김세정, 정의진 씨는 “우리 아이들
뉴스
한진수 기자
2020.12.1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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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지난 10월 6일 세상을 떠난 송암(松巖) 한익수(韓益洙) 선생에 대한 추도식이 23일 고양유림회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도식은 고양문화원, 고양시 씨족협의회, 고양원류회, 고양시향토문화진흥원, 문봉서원, 고양신문 등 지역의 여러 단체·기관이 뜻을 모아 마련하게 됐다. 안재성 고양시향토문화진흥원장의 사회에 따라 추도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추도식에는 한석희 청주한씨 문양공파 종중회장, 한규창 청주한씨 서원군파·정랑공파 종중회장을 비롯해 이승엽 고양문화원장, 이영수 고양원류회장, 이은만 고양문봉서원장, 이영찬 고양시씨족협의회
사회·교통·환경
이병우 기자
2020.11.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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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중단위기 바람누리길걷기 100명 걷기로 대폭 축소해 진행 고양신문·고양시걷기연맹 주최사과나무의료재단 지속적 후원 [고양신문] 매년 수천 명의 고양시민이 함께 걸었던 고양바람누리길걷기축제가 올해는 대폭 축소돼 간소하게 진행됐다. 코로나 때문에 13년 이어온 걷기축제의 맥이 끊어질 위기였지만, 행사 예정일 직전 코로나 거리두기가 한 단계 낮아지면서 축소해서라도 진행될 수 있었다. 고양신문과 고양시걷기연맹은 바람길 걷기의 맥을 잇는 100명 걷기로 방향을 잡고, 선착순 신청자 100명을 모집하는 번개 홍보를 진행했다. 홍보를 시
지역
이영아 발행인
2020.11.1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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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매년 수천 명이 걸었던 큰 축제인 고양바람누리길걷기축제가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100명 걷기로 대폭 축소돼 진행됐다. 홍보 3시간 만에 신청자 100명이 마감돼 바람누리길걷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호수공원, 한강을 거쳐 북한산에 도착한 시간은 오후 4시. 예년보다 1시간이나 빨랐다. 부부와 연인, 친구와 나란히 걷는 기쁨, 그리고 혼자서 생각하며 걷는 자유를 만끽하는 시간이었다.
정치·행정
고양신문
2020.11.13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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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코로나 이후 택배 물량이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택배기사님의 과로사나 비관사 뉴스가 잇따랐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딱히 한 건 없었다. 그런데 며칠 전 내가 사는 호수마을 아파트 104호에, 택배기사님을 위한 달달한 사탕봉지가 걸렸다.삐뚤빼뚤 글씨를 보니 예성이가 쓴 것도 같고, 살가운 마음씨를 보니 누나인 서우가 쓴 것도 같다. 하여튼 나보다 훨씬 멋진 아이들이다. 아무리 비대면 시대라지만, 마음만은 가깝게 서로 응원하면 좋겠다.글ㆍ사진 = 김남기 독자
뉴스
김남기 독자
2020.11.1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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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너리 고양 팜 마켓’이틀간, 시민들 큰 호응 지역민들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공예품을 판매하는 장터를 열고 이곳에서 다채로운 음악프로그램을 곁들인 행사인 ‘2020 그리너리 고양 팜 마켓’이 10월 31일과 11월 1일 이틀간 열렸다. 이 행사가 진행된 덕양구 원흥동에 위치한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내 가와지볍씨박물관 옆 공터에 모인 시민들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마음을 열고 모처럼 만에 소통하며 활기 있고 흥겨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날 다양한 연령대의 시민들은 가와지쌀 아이스크림, 곡물쿠키, 보라구마빵, 그린라떼, 가을하늘라떼 등
지역
이병우 기자
2020.1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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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풍동 주민 80여 명 원정 집회고양선 식사역 동시착공 촉구"공공예타에 식사역 반드시 포함돼야” [고양신문]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이하 도추연)이 21일 세종시 국토교통부 앞에서 고양선 식사역 연장을 요구하며 원정 시위를 펼쳤다.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복을 단체로 맞춰 입고 집결한 80여 명의 시위 참가자들은 손에 ‘식사역을 확정하라!’고 적어 넣은 붉은색 깃발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국토교통부에 고양선 연장과 식사역 동시착공을 촉구했다. 도추연은 ‘교통소외지역 식사섬!’이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해 10월 정부가 발
뉴스
유경종 기자
2020.10.22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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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도비 총 4억원 사업비 투입연령별 난이도 다른 놀이 동선[고양신문] 임진각 관광지에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이 문을 연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파주 임진각에 어린이 놀이시설인 ‘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을 21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이번 놀이시설은 평화누리, 공공캠핑장 등을 찾는 가족단위 관광객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키고, 단순 관람과 휴식하는 공간, 모두가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관광자원을 마련하기 위해 조성됐다.평화누리 모험놀이시설은 3000㎡ 규모로 지난해 국비 2억원 포함 총 4억원의 예
뉴스
이성오 기자
2020.10.20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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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한반도 북부지역에서만 자라는 식물로 알려진 ‘왕별꽃’이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에서 최초로 확인됐다. 국립생물자원관 연구진은 왕별꽃이 고양시 하천변에 자생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유전자신분증(DNA바코드) 표준정보를 확보했다.최근 야생화동호인들 사이에선 백두산 꽃으로 알려진 왕별꽃을 고양시 일산에서 볼 수 있다는 소식에 크게 반가워하고 있다. 기자 또한 2015년 백두산 취재 때 왕별꽃을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야생화들의 천국이라 불리는 백두산 서파코스 1442계단 옆으로 물이 조금 고여 있던 습지에서 왕별꽃을 볼
문화·전시·스포츠
박영선 기자
2020.10.08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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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후 충돌 위험 68.7% 줄어보행자 우선 출발신호로 개선고양시, 101개소 8월부터 시행[고양신문] 교차로에서 자주 발생하는 우회전 자동차와 보행자와의 충돌사고. 자동차 직진 신호와 도로와 평행한 횡단보도의 보행신호가 함께 커지면서 우회전 차가 보행자를 미처 보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다.고양시가 이러한 교통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신호 체계를 대폭 개선했다. 자동차 직진 신호와 보행자 횡단 신호가 함께 커지는 현재의 신호체계를, 보행자 횡단 신호를 4~7초 먼저 켜지게 하는 ‘보행자 우선 출발신호(LPI)’로 개선한 것. 이렇게
뉴스
이성오 기자
2020.10.0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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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홍정민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을 점거했던 고양도시철도추진연합(도추연) 회원들이 28일 점거농성을 중단했다. 지난 18일부터 시작된 점거농성 11일만이다. 고양선의 식사역 연장을 요구하는, 식사풍동 주민들로 구성된 도추연은 지난 20일 기습집회를 했고, 당일 홍정민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장관과 면담했다. 홍 의원이 이날 집회현장에서 말한 김 장관의 발언내용에 대해 도추연은 28일 입장문을 통해 정리해 밝혔다. 입장문에 따르면, 지금까지 식사역은 법적인 이유, 경제성 포함 합리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부정적이었던 김현미 국토교통부
사회·교통·환경
이병우 기자
2020.09.29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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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무용 한국무용 전통무용의 만남고양문화재단 고양문화다리 사업 일환고양국제무용제 이후 유튜브 공개[고양신문] 고양안무가협회(회장 임미경)가 고양아람누리 야외극장의 콘서트 차량 위에서 ‘호수에 잠긴 달, 그리고 춤’이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펼쳤다. 21일 진행된 이 행사는 고양문화재단이 문화예술인들을 지원하는 ‘고양문화다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애초 가을맞이 고양 호수예술축제와 함께 3일간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하루 동안 비대면 공연을 영상 촬영으로 대신했다. 공연을 기획한 장승헌 감독은 19년째 춘천아트페스티벌 예술
문화·전시·스포츠
정미경 기자
2020.09.23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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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 선정사업비 5억원, 12월까지 완료 예정“생태적 다양성 높은 도심숲 기대”[고양신문] 황룡산 아래 탄현근린공원에 생태숲이 조성된다. 고양시는 “장기미집행공원인 탄현근린공원 중 토지매입이 완료된 일부구역에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시 탄현 생태숲 복원사업’이 추진된다”고 밝혔다. 생태숲이 조성되는 위치는 일산서구 탄현동 91-5번지 일원이며, 약 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7157㎡(2100평)넓이로 만들어질 예정이다. 생태숲은 생태놀이공간, 나비곤충원, 건천, 억새군락지와 야생초화원
뉴스
유경종 기자
2020.09.22 2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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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긴 장마와 태풍으로 농산물 가격이 전년과 다르게 많이 상승했다. 거기에 코로나19라는 악재가 농민들의 마음과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위축시켰다. 하지만 지역농산물 인기로 로컬푸드직매장은 전년 대비해 고객이 많이 늘었다. 이미 생산자가 브랜드가 된 고양의 로컬푸드. 생산자들은 높은 품질의 농산물을 보기 좋게 포장까지 하는 능력을 갖췄다. ‘보기 좋은 농산물이 맛있다’는 생각이 널리 퍼졌다. 로컬푸드직매장을 이용 좀 해본 소비자들은 아침 일찍 생산자들이 나올 때 직매장을 찾는다. 생산자와 인사를 나누며 믿고 사는 이웃이 되고 있다
뉴스
한진수 기자
2020.09.22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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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갑갑하던 일상에 환한 꽃 소식이 들려온다. 고양시민들의 SNS에 최근 등장하기 시작한 노란 꽃밭. 원마운트 옆 ‘미래용지’라는 표지판이 붙은 유휴부지의 노란 코스모스 꽃밭이다. 지난봄 이곳에는 노란 유채꽃이 피었었다. 가을이 오면서 황화코스모스가 노란 양탄자처럼 피어 오가는 사람들이 잠시 머물러 사진을 찍고 환히 웃다가는 명소가 됐다. 누가 지루한 일상에 화사함을 덧입혀놓았을까? 그 주인공은 고양시농업기술센터 화훼산업팀이다. 화훼산업팀의 한성준 팀장을 꽃밭에서 잠시 만나보았다. 손수 씨뿌리고 거름주며 가꿔서일까, 꽃을
뉴스
이명혜 기자
2020.09.21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