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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새해입니다. 해마다 이쯤이 되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전에는 하지 않았던 새롭고 그럴싸한 무언가를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누군가 시키지 않아도 나를 위해 미뤄두었던 크고 작은 소망과 목표를 올해는 꼭 이루리라 마음먹지만, 결국 연말이 되어서는 작년과 별반 달라지지 않은 자신을 돌아보며, 연이은 자책과 또다시 새로운 결심을 하는 일 따위가 반복됩니다. 여기 20년 넘게 지역에서 신문기자로, 그리고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 조사과장으로 근무하다가 행신동 동네 주민으로 돌아
지역
나경호 작가
2024.01.2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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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민들의 출퇴근 소요시간이 경기도 내에서 과천 다음으로 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양시는 타 시군 대비 통근인구가 많고 한시간 이상 통근 비중도 높게 나타나 수도권 도시 중에서도 장시간 출퇴근 문제가 특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25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출퇴근 전쟁 없는 경기터전’ 정책연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2020 인구주택총조사’ 통계 원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2023년 수도권 도시들의 출퇴근 현황과 문제점 등을 분석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수도권 도시 중 서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1.2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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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공은행·지역재투자 논의 재생에너지 사업 ‘지역자산화’ 사회운동 결합, 지방분권 돼야 [고양신문] 다가오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지역경제 피폐화 위기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지역순환경제’ 담론을 정책으로 구체화하는 방안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기 시작했다.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 길담에서 총선국면을 맞이해 정당별 지역순환경제 공약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지역순환경제네트워크(이하 지순넷)와 인천대학교 후기산업사회연구회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는 특히 민주당과 정의당, 진보당, 녹색당, 기본소득당,
경제·부동산
남동진 기자
2024.01.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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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민주당 소속으로 18대 국회의원, 민선 5·6기 고양시장을 지낸 최성 고양을 예비후보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가 이끄는 가칭 ‘새로운 미래’ 신당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최성 전 시장은 지난 22일 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3지대 신당 후보로 고양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앞서 민주당 공천심사에서 ‘부적격’ 판정으로 탈락했던 최성 전 시장은 이번 공천배제를 “비명계에 대한 공천학살”로 규정했으며 6년간의 정치활동 공백을 이겨내고 덕양발전과 정치혁명을 주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자회견 다음날인 지난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2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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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10년 넘게 지지부진한 벽제동 목암지구 지역주택조합 개발사업으로 인해 ‘분담금 900억원’을 날릴 위기에 처한 조합원들이 고양시를 상대로 주민감사 청구에 나섰다. 고양목암지구 조합원들은 24일 시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고 고양시의 목암지구 도시개발 및 실시계획인가에 대한 위법성 문제를 제기했다. 이날 집회에는 심상정 국회의원을 비롯해 문명순 민주당 고양갑 예비후보와 김영식 시의회 의장, 문재호·이종덕 시의원 등도 참석해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힘을 보탰다. 2013년 당시 고양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추진된 목암지구 도시개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1.2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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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연초 이동환 시장의 직위해제 통보로 물러난 이정형 전 부시장이 사퇴 일주일만에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정형 전 부시장은 24일 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고양시을 선거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부시장은 “저평가된 고양시의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수도권 광역화인 ‘메가시티 구상’이 반드시 실현되어야 한다”며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메가시티 전도사가 되어 고양시 서울편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형 전 부시장은 본인의 핵심 공약을 ‘메가시티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2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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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신천지 의혹 건물 용도변경 허가부터 덕이동 데이터센터 건축허가, 부실시공 오피스텔 사용승인 허가까지. 최근 한 달 사이 고양시의 섣부른 건축인허가 남발로 인해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일각에서는 민선 8기 이후 연이은 인사이동과 조직개편 등으로 인한 ‘컨트롤타워 부재’가 근본적 원인이라는 지적도 일고 있다.먼저 신천지 건축물 용도변경 허가논란의 경우 지난달 말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이슈가 됐다. 고양시 등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일산동구 풍동의 지하1층·지상3층 규모 건축물로 소유주 김 모씨가 20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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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작년 말부터 시작된 이스라엘 점령군의 폭격으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민간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90일 넘는 공격으로 벌써 3만명에 달하는 민간인이 사망했고 살아남은 가자주민들 또한 치명적인 기아에 허덕이고 있다. 최근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이스라엘을 집단학살과 인종청소 혐의로 국제사법재판소에 제소하는 등 국제사회의 비판여론이 강하게 일고 있지만 유독 우리나라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문제가 크게 이슈화되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고양YMCA가 진행하는 2024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후원사업에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1.22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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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우리는 단순히 하자보수를 요구하는 게 아니에요. 애초에 공사가 덜 끝나서 입주를 할 수도 없는 오피스텔에 고양시가 문제 없다고 준공 허가를 내주는 게 말이 됩니까?”18일 이른 아침부터 고양시청 앞에 모인 DMC하우스토리향동 입주예정자들. 총 277세대 규모의 소형 오피스텔 건물인 이곳은 지난달 말 고양시로부터 사용승인을 받아 현재 입주를 앞둔 상태다. 하지만 이곳 입주예정자들은 “시공사의 부실시공과 미시공으로 아예 입주가 불가능한 상태”라며 고양시에 준공 허가 철회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입주예정자들에 따르면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1.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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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세계 36개국 선진 민주주의 국가를 연구한 아렌드 레이파트는 『민주주의의 유형』이라는 책을 통해 세계의 민주주의를 합의제 민주주의와 다수제 민주주의로 유형화했다. 합의제는 공감이라는 의미의 컨센서스(consensus)에서 기원했고, 권력 공유(power sharing)가 원리다. 다수제는 과반수(majority) 다수결의 의미이고, 51% 지지율로 권력을 전담하는 승자독식이 원리다. 다수제 국가는 미국과 영국이고, 스위스와 유럽의 국가들이 합의제다. 대한민국은 다수제에 속한다. 2022년 제21대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오피니언
김범수 자치도시연구소장/ 정치학 박사
2024.01.18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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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가파도에 내려온 지 한 달이 지났습니다. 한 달 중 일한 날이 절반, 공친 날이 절반입니다. 당연히 월급도 절반이지요. 내려와서 기상청 앱을 깔고, 아침마다 확인합니다. 1월은 그나마 날씨가 좋아 아직까진 공친 날이 많지 않습니다. 감사할 따름이지요. 하지만 낙관할 일도 아닙니다. 일기는 예상 밖이라 언제 날씨가 급변할지 아무도 모릅니다. 나만 사정이 안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가파도에 살고 있는 주민 모두 하늘과 바다에 의지하고 살아갑니다. 가파도 최대 수입원은 물고기 잡는 일, 청보리 농사입니다. 그리고 가파도 자체
오피니언
김경윤 인문학자
2024.01.1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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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고양시갑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1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운동권 특권 정치 청산을 위해 현재 몸담고 있는 서초갑을 떠나 백의종군의 심정으로 심상정의 지역구인 고양갑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고양갑은 현재 국민의힘 후보로는 권순영 고양갑 당협위원장이 유일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이번 총선에서 전체 의석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서울, 인천, 경기 지역에서 국민의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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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연초 이동환 시장의 직위해제 결정으로 사표를 낸 이정형 전 제2부시장이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한다. 이정형 전 부시장은 16일 본지와의 통화를 통해 “지난주 사표를 쓴 이후 많은 주변인들로부터 총선 출마를 권유받았고 고민 끝에 이번 총선에 국민의힘 후보로 나서기로 결정했다”며 출마 입장을 밝혔다. 현재 이 전 부시장은 고양시을 지역구에 출마를 준비 중이며 토당동 지역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할 예정이다. 출마지역으로 고양시을 지역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정형 전 부시장은 “2009년 능곡뉴타운 계획 당시 MP(총괄기획가)로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16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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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고양시의 도비지원사업 거부로 새해부터 시민들이 고양페이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없게 되자 지역 공공분야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고양시 8개 단체 공공기관단체로 구성된 고양시공공노동조합연대(이하 고공연대)는 15일 고양시와 시의회에 ‘고양페이 예산을 즉각 편성하라’고 촉구에 나섰다. 고공연대는 고양시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노조, 한국건설기술연구원노조, 고양특례시청노조, EBS교육방송노조, 한국수자원기술원노조, 고양도시관리공사노조, 고양시문화재단노조, 국공립예술단고양시지부노동조합 8개 단체가 소속된 연대 조직이다.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1.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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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고양시을 가상대결 결과 한준호 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 후보에 30% 이상 앞선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15일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발표된 고양시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약 다음 인물들이 맞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하겠습니까?”라는 질문에서 절반에 가까운 유권자가 현역 한준호 의원을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조사에서 고양시을 유권자들은 김필례 전 국민의힘 고양시을 당협위원장을 국민의힘 후보로 가정할 경우 한준호 49.1%, 김필례 19.1%로, 이균철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1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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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형 부시장 사퇴 기자회견직위해제 사유 조목조목 반박“이동환 시장 협치·소통해야” [고양신문] 연초 갑작스런 직위해제 통보로 파문이 일었던 이정형 제2부시장의 사퇴 논란이 결국 당사자의 사의 표명으로 마무리됐다. 다만 이 부시장은 직위해제 처분 사유에 대해서는 “매우 억지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마지막 소회를 밝히면서 이동환 시장을 향해 “정치는 협치와 소통을 전제로 하며 때로는 양보를 통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을 남기기도 했다.이정형 부시장은 직위해제 통보 일주일 뒤인 11일 시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12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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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다가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제3지대’ 연대 논의가 본격적으로 일고 있는 가운데 고양시 선거구도에도 변화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같은 제3지대 흐름은 이낙연 전 민주당 당 대표의 탈당으로 더욱 속도를 붙이기 시작했다. 이 전 대표는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24년 동안 몸담았던 민주당을 벗어나 새로운 위치에서, 새로운 방식으로 대한민국에 봉사하는 새로운 길에 나서겠다”고 탈당을 선언했다. 아울러 제3지대 신당을 창당해 총선에 도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낙연 전 당대표의 탈당과 신당 창당이 가시화됨에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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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어제만해도 출근 시간에 정류장에서 15분 동안 서서 버스 5대 이상을 그냥 보냈어요. 출근하려는 사람들이 정류장에 30~40명은 되는데 입석금지가 시행된 뒤에는 한 번에 4~5명밖에 못 타니까 서로 먼저 타려고 싸움까지 벌어지고 난리도 아닙니다.”덕양구 행신동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 김모씨의 하소연이다. 최근 서울로 향하는 광역버스인 1000번과 1200번의 갑작스런 입석금지 시행으로 출퇴근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해당 두 노선은 기점인 대화동, 탄현동 등에서 출발해 대부분 만석이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1.1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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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연초 직위해제 이후 사퇴 의사를 밝힌 이정형 부시장에 대해 시청사 이전 사업과 관련한 고발장이 접수됐다.임홍열 시의원과 시청 원안건립 추진연합회 등은 10일 이정형 제2부시장에 대해 기부금 모집에 관한 법률, 부정청탁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 허위공문서 작성 등의 혐의로 의정부지검 고양지청에 고발했다. 임홍열 의원에 따르면, 이정형 제2부시장은 지난 2023년 1월 백석동 1237-2번지 소재 요진업무빌딩으로 고양시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요진 측으로부터 2000만원 이상의 가치가 있는 시청사 이전용 내부 인테리어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1.11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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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경기도 수많은 시군 중에 유일하게 지역화폐(고양페이)가 없는 고양특례시... 정말 안타깝습니다. 고양시에서 20년 넘게 살고 있지만 고양페이를 예산없다는 핑계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건 시민으로서 자존감마저 떨어지네요.” - 작성자 임**“조금 찾아보니 경기도의 고양시를 제외한 모든 시는 잘 되고 있네요. 고양시만 없네요... 그 이유가 뭘까요? 정말 점점 후퇴하는 고양시네요.” - 작성자 박**새해 초부터 고양시 홈페이지 시민 게시판에 올라온 지역화폐 관련 게시글이다. 취재 결과 고양시는 올해 경기도 31개 시군 중 유
경제·부동산
남동진 기자
2024.01.11 1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