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신문]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4월 26일~5월 12일) 개막을 하루 앞둔 25일, 손님을 맞기 위한 막바지 준비로 분주한 꽃박람회장을 미리 가봤다. 올해 꽃박람회의 가장 큰 특징은 야외 메인무대가 일산호수공원 북서쪽 끝, 노래하는분수대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행사장 면적 또한 24만㎡로 대폭 확장돼 자연호수 주변을 둘러싼 장미원, 한국정원, 수변정원, 자연학습원 등의 명소들이 꽃박람회 행사장에 포함돼 새단장을 마쳤다. 하룻밤 자고 나면 방문객들로 북적일, 노래하는분수대와 자연호수 주변을 한가롭게 거닐며 찍은 몇 장의 사진들을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24.04.25 18:28
-
[고양신문] 양질의 제품을 깜짝 놀랄 가격으로 판매하며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알뜰매장’ 굿윌스토어가 밀알백석점을 새롭게 열었다. 일산동구 백석동 유니테크빌 1층에 150평 넓이로 들어선 밀알일산점은 2020년과 2022년에 각각 개관한 풍동 밀알일산점, 밀알탄현점에 이어 고양에서만 벌써 세 번째 개장한 굿윌스토어 매장이다. 이곳에서는 개인, 또는 기업으로부터 기증받은 중고물품과 새 제품을 함께 판매하는데, 수익보다는 장애인들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매장이라 모든 제품 가격이 무척 저렴하다. 장애인고용과 알뜰
사회·교통·환경
유경종 기자
2024.04.24 18:22
-
[고양신문] 고양시약사회 감사를 맡고 있는 조기성 약사가 건강넷·고양신문·사과나무의료재단이 함께 마련한 4월 강사로 초청돼 흥미진진한 강의를 펼쳤다. ‘우리 몸은 자연치유력을 가졌다’는 주제로 강의를 펼친 조기성 약사는 지난해까지 원당시장 앞에서 33년 동안 약국을 경영했던 ‘우리동네 약사’다. 최근에는 백석동에 새롭게 상담 전문약국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약사로서는 드물게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에 대해 깊이 있는 공부를 이어오고 있는 조기성 약사는 『감기는 굶어야 낫는다』, 『병을 이기는 건강법
건강·의료
유경종 기자
2024.04.24 16:19
-
[고양신문] 꽃과 지구환경을 위한 체험·놀이 참여 프로그램 프로젝트가 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오는 29일부터 5월 10일까지 행사장 내 노래하는 분수광장에서 운영된다. 고양시 학생·학부모·시민이 참여해 만든 공공예술프로젝트인 이번 행사는 경기도고양교육지원청, 농협은행 고양시지부, 고양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와의 협업으로 진행되며 ㈜태건비에프, ㈜씨제이라이브시티, ㈜그림, ㈜디와이디, ㈜코스모전기, ㈜포스콤, ㈜루트로닉이 후원한다. 프로젝트를 주도하는 최정화 작가는 친환경적이고 지속 가능한 작품을 통해 세계적으로 인정을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24.04.24 14:02
-
[고양신문] 고양시가 고양누리길 14개 코스를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함께 걷는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걷기 좋은 계절인 봄철(4월 17일~5월 22일)과 가을철(10월 16일~11월 16일) 기간에 진행되며,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각 10회씩 총 20회 진행된다. 14개 코스로 정비된 고양누리길은 ▲1코스 북한산누리길부터 ▲14코스 바람누리길까지 총 115㎞에 걸쳐 고양시의 하천과 산과 들, 공원을 경유하며 순환하도록 설계됐다. 프로그램 진행은 고양누리길 해설
생활·정보
유경종 기자
2024.04.24 13:45
-
[고양신문] 고양시자원봉사센터와 고양필하모닉오케스트라(음악감독 안현성)가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3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안현성 음악감독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자원봉사 현장에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의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정원 자원봉사센터 사무국장은 “고양시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면서 “예술인들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고양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더
지역
유경종 기자
2024.04.24 13:39
-
[고양신문] 18일 원당역 인근의 한 야산 기슭. 울타리로 둘러싸인 건설자재 야적장의 바닥을 긁어내자 회색의 자갈과 시멘트벽돌 조각들이 먼지와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제보를 한 기세남(행주기씨 문중 비상대책위원장)씨는 “바닥을 뒤덮은 정체불명의 매립물질은 건설폐기물”이라고 주장했다.“원래 여기가 임야입니다. 그런데 불법으로 건축자재 야적장을 조성하려다 보니, 울타리를 친 500여 평 부지 바닥 전체에 건설폐기물을 깔아서 바닥을 단단히 다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린벨트 안에서 절대 있어서는 안 될 일이 저질러진 것이죠.” 제보자의 말
사회·교통·환경
유경종 기자
2024.04.22 17:32
-
[고양신문] 아름다운 호수를 배경으로 화사하게 만발한 꽃의 향연이 펼쳐지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가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고양꽃전시관과 주제광장, 한울광장을 중심으로 행사가 열렸던 예년과 달리, 축제 공간이 일산호수공원의 북서쪽 끝 노래하는분수대까지 대폭 확장돼 관람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축제기간 동안 노래하는분수대, 자연학습원, 수변정원, 장미정원, 한국정원, 텃밭정원 등 호수공원의 다채로운 명소들이 각양각색 축제장으로 변모하고, 행사장 총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24.04.19 16:49
-
꼼꼼히 준비한 공약, 정권심판론에 힘 못써유권자 마음 돌리려면 뼈아프게 각성해야“국힘, 수도권 정서 기반한 당대표 나왔으면”4월 10일 치러진 총선에 출마했던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후보는 고양시 국민의힘 후보 4명 중 유일하게 선거다운 선거를 치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창섭(고양갑), 김용태(고양정) 후보는 선거 직전에 깜짝 전략공천되는 바람에 지역현안 파악에도 시간이 모자랐고, 경선을 통해 공천이 확정된 장석환(고양을) 후보 역시 당협위원장이 오랫동안 공석이었던 탓에 선거전 내내 조직력의 한계를 드러냈다. 반면 일찌감치 당협위원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19 15:27
-
2014년 ‘참사진상규명’ 서명운동 시작유가족과 아픔 나누며 다양한 활동함께해 준 고양 시민사회 고맙고 든든 “고통에 배려 없는 사회… 달라졌으면”[고양신문] 누군가는 “아직도 세월호 문제가 안 끝났냐?”고 물었다. 다른 누군가는 “10년이면 할 만큼 한 것 아니냐”고도 말했다. 하지만 유족들에게 10년 전 4월 16일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진상이 선명하게 밝혀지지도, 아픔이 온전히 치유되지도 않았기 때문이다.10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유족들의 슬픔에 손을 내밀어준 고양시민들이 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산시민모임(이하
지역
유경종 기자
2024.04.19 11:41
-
[고양신문] 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상임대표 이은형)가 오는 5월 14일 일산서구청 대강당에서 기후위기 대응 탄소제로숲 조성을 위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탄소제로숲고양네트워크와 이클레이 한국사무소가 공동 주관하고 경기도와 고양특례시가 후원하는 행사로 시몬 보렐리(Simone Borelli) 유엔식량농업기구 도시숲담당관의 기조 강연을 통해 국제적 흐름을 살펴보고,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양기석 신부로부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천주교의 활동사례를 들어보는 시간을 갖는다.주제 발표시간에는 △고양탄소제로숲 조성의 필요성과 기본 구성(김현수 전
사회·교통·환경
유경종 기자
2024.04.17 08:51
-
[고양신문] 한국사진작가협회 고양지부(이하 고양지부) 제8대 박충곤 지부장 취임식이 지난 12일 일산동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취임식에는 100여 명의 회원이 자리를 함께 했고 김영식 고양특례시의장, 곽미숙 경기도의원, 김시묵 한국작가협회 경기도지회장, 유양수 고양예총 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해 박충곤 신임 지부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날 박충곤 신임 지부장은 이재용 비상대책위 임시지부장으로부터 협회기를 인계받아 힘차게 휘두르며 지부의 발전을 다짐했고,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행사에서는 오랜 기간 고양지부를 이끌었던
문화·전시·스포츠
유경종 기자
2024.04.16 11:19
-
[고양신문] 월드비전 경기북부사업본부(본부장 조광남)가 자립준비청년 모임인 아디주 커뮤니티(대표 조현수)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북부 지역 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적 지지체계 구축과 안정적인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협력을 목적으로 진행된 이날 협약은 월드비전이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가장 취약한 아동 MVC(Most Vulnerable Children)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11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조광남 본부장은 “아디주 커뮤니티는 지역사회 지지체계 구축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자립준비청년 당사자들의 모임”이라며 “이번 파
지역
유경종 기자
2024.04.15 15:11
-
[고양신문] 고양시 의석이 지금과 같은 4석으로 정착된 2000년 16대 총선 이후 고양시 진보-보수진영은 의석을 어떻게 나눠 가졌을까. 먼저 2000년대 이전까지의 표심을 살펴보면, 고양은 접경지역 특성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강고한 보수’ 일색이었다. 하지만 일산 사저에서 대통령에 당선된 김대중 정부에서 치러진 2000년 총선에서는 곽치영·이근진·정범구·김덕배 등 새천년민주당 후보들이 4개로 늘어난 의석을 싹쓸이하며 토박이 유권자들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이러한 진보 강세는 4년 후인 2004년 총선에서도 이어졌다. 노무현 대통령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12 20:02
-
[고양신문] “4월 10일이 되면, 고양이 서울이 됩니다!”총선을 앞두고 세 번이나 고양시를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마이크를 잡을 때마다 가장 먼저 꺼냈던 말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의 고양시 선거 전략이 무엇인지를 명쾌하게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수도권 판세가 여당에 불리한 상황에서 유일하게 점화력을 가질 수 있는 이슈가 바로 ‘고양시 서울편입’이라고 판단했던 것. 하지만 결과적으로 보수진영의 기대와 달리 서울편입 이슈는 고양시 총선에서 별다른 위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김기현 전 국민의힘 대표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11 19:56
-
[고양신문]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고 격전지 선거운동 지원에 힘을 쏟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시정)이 5일 오후 일산동구청 사거리에서 고양병에 출마한 이기헌 후보를 응원하는 집중유세를 펼쳤다. 이 의원은 물가 폭등, 실질임금 하락, 취업난과 자영업자 몰락 등을 조목조목 언급하며 “경제위기를 수습할 생각도 능력도 없는 정부를 이번 총선에서 심판해야 한다”면서 “힘있고 유능한 이기헌 후보를 통해 일산 시민의 마음을 보여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유세에는 고양병에서 재선(19대, 20대) 의원을 지낸 유은혜 전 교육부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5 18:22
-
[고양신문] 4·10 총선 사전투표(5~6일)를 이틀 앞둔 3일 저녁, 국민의힘 선거운동을 주도하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일산호수공원 노래하는분수대를 찾아 고양시 4개 선거구 후보자들과 합동유세를 펼쳤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기 전인 지난달 11일 일산동구 라페스타를 찾은 데 이은 두 번째 고양시 방문이다. 이날 유세장에는 행사 전부터 지지자와 청중들이 모여들었고, 김태원 전 국회의원, 김현아 전 당협위원장, 강현석 전 시장 등 지역의 여권 인사들이 먼저 단상에 올라 릴레이 연설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도착시간이 임박하자 한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4 12:21
-
[고양신문] 고양시가 시민들로부터 수목을 기증받아 공원과 가로수 식재에 활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시 녹지과 관계자는 “개인이나 단체에서 기증한 나무를 활용해 고양시 곳곳의 도시숲을 보다 푸르게 가꾸는 사업을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기증이 가능한 나무는 가로수, 또는 공원 조경수로 바로 옮겨심을 수 있는 크기와 모양을 갖춘 것이어야 한다. 녹지과 관계자는 “시민들로부터 기증의사가 접수되면 담당자가 현장을 방문해 나무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생육상태와 활용계획 등을 고려해 기증자와 함께 기증 여부를
생활·정보
유경종 기자
2024.04.04 10:58
-
유권자 만나며 높은 정치적 관심 확인 "정권심판 열망, 어느때보다 뜨겁습니다"[고양신문] 선거를 8일 앞둔 2일 오후, 일산호수공원에서 만난 이기헌 후보에게 거리에서 만나는 유권자들의 분위기를 물었다.“오랜 당직생활 동안 많은 선거를 치러봤지만, 이번만큼 유권자 열기가 빠르게 올라온 것은 처음입니다. 빨리 선거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여러 가지 면에서 실망을 안겨준 윤석열정부를 하루빨리 심판하고 싶다는 거죠. 어느 당을 지지하느냐를 떠나 한목소리로 서민경제가 너무 어렵다는 얘기를 합니다. 이런 분노가 70%가 넘는 높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3 19:12
-
정권심판론 맞서 공약과 일꾼론 강조 3호선 급행선, 경의중앙선 복복선화 공약 [고양신문] “민주당은 정권심판을 말하지만, 고양의 지역 권력은 12년 넘게 민주당 아닌가요? 이번 총선은 선거 때마다 정권심판 운운하며 표를 받았으면서도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독점적 지배를 이어온 고양시 민주당에 대한 심판의 선거가 돼야 합니다.”2일 저녁 마두역 광장에서 만난 고양병 김종혁 국민의힘 후보에게 이번 총선의 의미를 물었더니 “고양은 심판 대상이 다르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 후보 역시 이번 총선의 흐름이 여당에 낙관적이지 않다는 세간의 전
정치·행정
유경종 기자
2024.04.03 1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