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225명 대학생 등록금지원, 평생학습관 내년 3월 착공
[고양신문] 내년 형편이 어려운 고양시 대학생을 대상으로 본인부담등록금의 50% 이상을 지원하는 예산 12억원이 책정됐다. 내년 3월과 7월 두 차례 지원 공고를 내고 대상자 1225명을 선정해 등록금이 지원된다.
본인부담등록금의 100%를 지원하는 대상은 국민기초 수급 대학생이고, 50%를 지원하는 대상은 차상위 대학생, 한부모가족 대학생, 장애 대학생, 셋 이상 자녀를 둔 다자녀가정 대학생이다. 12억원이라는 예산은 1인당 평균 98만원을 지급한다는 가정 하에 세워진 예산이다.
교육복지 보편화의 일환으로 고양의 모든 중고등학생 신입생들에게 교복구입비를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13억8500만원이 책정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올해 고양시 중고등학생 신입생은 1만9996명이었는데 내년은 1만8477명으로 준다. 신인생 1인당 30만원 정도 지급되는데 필요한 총 예산은 55억4300만원이다. 이 금액 중 시비로 25%가 들어가고 나머지는 교육청과 도비로 충당 된다”고 설명했다.
내년 3월 서정초 앞에 착공 예정인 평생학습관 건립 및 운영 예산 69억원이 책정됐다. 평생학습관은 전문인력 양성, 특화 프로그램 기능을 통해 시민의 평생교육 학습력 강화 기능을 하게 된다.
부지면적 3065㎡(927평)에 지하2층~지상7층 규모로 지어지며 2023년에 개관할 예정이다. 평생학습관 내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체육·문화·예술 공간인 ‘장애인종합복지드림센터’도 건립된다.
또한 내년 본예산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총 11만6708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무상 지원 예산 378억8200원이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