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조원 넘는 고양시 예산 어디에 쓰일까 - ⑧지역개발

[고양신문] 올해 10월 착공했고 24년 10월 준공 계획인 고양성사혁신지구 총사업비 416억7000만원 중 내년에 145억7000만원이 투자된다. 덕양구 성사동 394번지 일대에 조성되는 성사혁신지구는 외형적으로 1만2355㎡(3737평)의 부지 위에 2개동의 건물이 세워진다. 25층의 건물과 18층의 건물이 연결된 1개동과 20층의 건물로 이뤄진 또 다른 1개동으로 이뤄진다. 

올해 10월 착공, 24년 10월 준공 계획인 고양성사혁신지구 총사업비 416억7000만원 중 내년에 145억7000만원이 투자된다.
올해 10월 착공, 24년 10월 준공 계획인 고양성사혁신지구 총사업비 416억7000만원 중 내년에 145억7000만원이 투자된다.

이곳 지구에는 218세대(임대 118세대, 분양 100세대)의 주거시설뿐만 아니라 산업기능을 위해 시는 영상·바이오산업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또한 공영주차장과 주민들이 일·가정 양립을 지원할 수 있도록 국·공립 어린이집과 주민건강센터, 성사1동행정복지센터 등 행정시설도 함께 조성될 계획이다. 

일산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올해 10월 착공했고 23년 12월 준공 계획인 일산역 인근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사업도 진행된다. 총사업비 48억8400만원 중 시는 내년에 36억6400만원을 투자한다. 복합커뮤니티센터는 15층 높이의 2개동으로 조성되는데, 1~4층은 2개 동으로 구분되어 있지 않은 2개 동 공용의 복합커뮤니티센터로 조성되고, 나머지 5~15층은 132세대의 행복주택이 들어선다. 행복주택은 전용면적 21㎡와 36㎡ 등 소형평수로 이뤄진다. 복합커뮤니티센터 2개동 바로 옆에는 9층 규모의 일산서구보건소가 신축된다. 

올해 10월 착공, 23년 12월 준공 계획인 일산역 인근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총사업비 48억8400만원 중 내년에 36억6400만원이 투자된다.
올해 10월 착공, 23년 12월 준공 계획인 일산역 인근의 ‘복합커뮤니티센터’ 조성 총사업비 48억8400만원 중 내년에 36억6400만원이 투자된다.

올해 4월 착공했고 내년 하반기 준공예정인 화전 드론센터 총사업비 146억중 내년 26억원(시설비 20억·감리비 6억)이 투자된다.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525㎡(1369평) 규모로 건립되는 화전 드론센터는 덕양구 화전동 183-33번지에 건립되는 화전드론센터는 지하 1층·지상 3층, 연면적 4525㎡(1369평) 규모로 계획되어 있다. 특히 1층과 2층에 드론실내체험장이 들어서며 기업유치·R&D 공간도 마련된다. 

올해 4월 착공한 화전 드론센터 총사업비 146억중 26억원의 내년 예산이 책정됐다.
올해 4월 착공한 화전 드론센터 총사업비 146억중 26억원의 내년 예산이 책정됐다.

올해 8월 실시계획인가 승인에 따라 착공이 임박해진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사업에 대해 고양시는 22년 상반기 중 일정 부담금을 납부해야 한다. 경기도 등 관계기관과의 기본협약에 따라,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총사업비 8493억원중 4.03%인 342억원을 시는 우선 납부해야 한다. 올해까지 250억원을 납부했고, 내년 40억원, 2023년 이후 나머지 금액인 52억원을 납부해야 한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는 22년 상반기 공사 착공,  22년 하반기 부지 공급 24년 하반기 사업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일산테크노밸리 사업구역 내 군사시설보호구역 해제를 위한 방공진지 등 군사 시설 이전을 위한 예산 40억원이 책정됐다. 일산테크노밸리는 기업들이 입주할 고층빌딩들이 많이 들어서야 하는 일산테크노밸리의 특성상 군의 ‘고도제한 해제’ 협조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이에 국방부는 인근 방공진지 이전과 군사시설 보호구역 완화에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음에 따라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군사시설 이전사업은 2024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아파트 리모델링에 대한 본격적인 공공지원을 위해 내년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 전출금’ 10억원을 책정했다. 1990년대 초부터 입주가 시작된 일산신도시를 비롯해 각 지구의 아파트는 비슷한 시기에 대규모로 건설됨으로써 급격한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누수, 급수관 등의 배관 부식, 주차장 협소로 주거환경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어 관리방안 마련이 시급하다. 고양시는 2025년까지 15년 이상 경과한 공동주택(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을 리모델링 대상 단지로 설정했는데, 이에 해당하는 단지가 460개 단지다.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향후 5년간 약 100억원의 리모델링 기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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