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3조원 넘는 고양시 예산 어디에 쓰일까 - ⑨기업 산업
[고양신문] 경기신용보증재단(출연)을 통해 지역의 중소기업의 특례보증서 발급을 지원함으로써 재정상태가 영세한 기업들의 제1금융권 융자제도 이용을 돕기 위해 출연금 10억원의 예산이 책정됐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매년 시군별 보증지원 실적, 손실액, 재정상황 등을 고려하여 출연요청액 산정 요청하고 있다. 시군별 총출연액의 4배에 해당하는 금액 내에서, 지역 업체당 3억 보증이 가능하다. 고양시는 올해까지 출연금 약 120억원을 적립해 경기신용보증재단 고양지점에서 관리토록 하고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 브로멕스타워에 있는 기업애로상담지원센터 내년 운영비 2억원이 책정됐다. 이 예산은 센터가 자금‧고용‧판로‧기술개발 등 1:1 찾아가는 맞춤형 기업애로 상담을 실시하해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각종 애로사항을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하는 예산이다. 센터에 따르면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상담을 위해 방문한 업체수는 1624개 업체(연 400개 이상 업체)다.
장항동 인쇄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내년 예산으로 3억800만원(총예산 약 22억원)이 책정됐다. 공동기반시설을 장항동 622-5번지의 715.2㎡(216평) 부지에 구축되는데,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해 ▲공용장비실 ▲공용교육실 ▲공용전시공간 ▲커뮤니티 사무실 ▲인쇄역사관 등을 조성한다. 공동기반시설은 인쇄 소공인의 조직화와 협업화를 유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일산동구 장항동 브로맥스타워 9층에 있는 고양인쇄문화소공인특화지원센터도 공동기반시설이 있는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내 ‘바이오컴플렉스’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비 1억5000만원이 책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립암센터와 협업으로 신항암치료연구센터, 국가암데이터센터를 포함하는 바이오컴플렉스를 건립해 국내외 의료 바이오 기업유치 활성화 및 앵커역할 수행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 잠재적 성장가능성이 높은 지역의 중소·벤처 기업가 스타트업 집중 투자를 위한 펀드를 조성하기 위한 예산 20억원이 책정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