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신문] 작년 전국 독서대전 개최와 ‘책의 도시’ 선포식 등 화려한 겉면과 달리 민선8기 이후 고양시 도서관 정책은 계속 후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들을 위한 주요 도서관 문화사업이 사라졌으며 작은도서관 운영비 등 전반적인 예산이 모두 삭감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내용은 지난 19일 신인선 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 위원(더불어민주당)의 시정질문을 통해 지적됐다. 신인선 의원에 따르면 민선8기 이후 고양시 도서관정책은 나아지기는커녕 오히려 퇴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전국 평균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던 도서관 당 사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25 11:12
-
[고양신문] 작년 장애인인권단체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장애인 접근성 문제가 제기됐던 고양국제꽃박람회 주요 편의시설이 올해 대폭 개선된 것으로 확인됐다. 일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대표 김재룡/이하 일산센터)는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작년에 이어 편의시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접근성과 편의성이 대폭 개선됐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일산센터는 지난해 장애인 권익옹호 기자단 ‘두드림’ 단원들과 함께 모니터링 사업을 진행했으며 확인된 문제들을 꽃박람회 재단 측에 직접 전달한 바 있다.개선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휠체어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4.24 22:05
-
[고양신문] “영국 BBC가 선정한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세계 5대 도시 고양시”영국 국영매체인 BBC가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5개 도시’ 중 하나로 스웨덴 예테보리, 노르웨이 오슬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프랑스 보르도와 함께 대한민국 고양시를 소개했다는 소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사실이 알려지자 각종 언론보도를 비롯해 시청과 각 구청 등에도 대형 현수막이 걸렸으며 22일에는 특집 보도자료가 고양시로부터 배포되기도 했다. BBC는 왜 고양시를 주목했을까. 지난 2일 BBC의 ‘Living in’코너에 게재된 'F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24 13:59
-
[고양신문] 완연한 봄날씨를 맞아 원흥역 푸르지오 단지가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한 음악회를 열었다.지난 21일 원흥역 푸르지오 관리단 주최로 열린 가든 음악회에는 약 45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원흥역 바로 옆에 있는 원흥역푸르지오 아파텔(주거용 오피스텔)은 1192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입주 3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된 음악회는 관리단과 시공사인 대우건설이 힘을 합쳐 국내 정상급 오케스트라 공연과 전통 연희공연 등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사전 행사로는 페이스페인팅, 포토부스, 캐리커쳐, 캘리그
지역
남동진 기자
2024.04.23 12:09
-
[고양신문] “우리 애들이 지축중학교로 등하교 하려면 유일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였는데 시에서 아무런 논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노선을 변경했어요. 멀리 떨어진 학교에 배정받은 것도 서러운데 잘 이용하던 통학용 버스노선마저 없애버리면 대체 어쩌라는 건지...”고양시가 최근 지축중학교에 배정받은 원흥·삼송지구 학생들이 이용하는 통학용 마을버스 노선을 일방적으로 변경해 논란이 일고 있다. 기존 원흥역까지 오던 노선이 개편 후 삼송역까지만 운행되면서 이 지역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이 기존 20분 남짓에서 1시간 가까이 늘어날 상황에 놓인 것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4.20 18:25
-
[고양신문]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이유로 법적 구속력 없는 투자·업무협약 남발과 ‘성과 부풀리기’에 몰두한다는 지적이 시정질의를 통해 제기됐다. ‘아니면 말고’식의 업무협약이 아닌 책임있는 행정과 내실있는 성과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내용은 19일 고양시의회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마지막 순서로 진행된 건설교통위원회 김해련 위원장(정발산·중산1·중산2·일산2)의 시정질문에서 나왔다. 김해련 의원은 “이동환 시장이 신년 간담회에서 작년 한해 2조10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 51건과 업무협약 26건을 체결했다고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20 18:22
-
[고양신문]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 바꿔 일산에서 환승 없이 강남, 판교, 광교까지 가도록 하겠습니다.”이기헌 고양시병 당선인은 총선기간 제1호 공약으로 ‘경의중앙선을 경의중앙강남선으로!’를 앞세웠다. 신분당선 용산 연장 계획에 발맞춰 고양시 주요 출퇴근 광역교통노선인 경의중앙선을 용산역에서 분기해 신분당선으로 직결시킨다는 게 핵심 골자다. (가칭)경의중앙강남선이 신설될 경우 일산에서 환승 없이 강남, 양재, 판교, 광교까지 갈 수 있어 환승에 따른 이동시간을 줄이고 불편함을 대폭 해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나 고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20 12:57
-
[고양신문] 이동환 시장이 취임 후 3차례나 시의회로부터 반려된 오피스텔 규제 조례안을 이번 4월 임시회에 또다시 상정해 논란이 일고 있다. 상업구역 내 주상복합건물의 용적률을 제한하는 것이 조례안의 핵심인데 만약 이 조례안이 통과될 경우 안 그래도 위축된 건설시장에 찬물을 끼얹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시의회 등에 따르면 오는 22일 제283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주요 안건으로 「고양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다시 상정됐다. 이동환 시장이 취임 후 용도용적제 규제를 강화하기 위해 조례를 제출한 것은 이번이 벌써 4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8 16:18
-
[고양신문] 고양시는 행신1-1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조합설립인가를 처리했다고 15일 밝혔다.해당 조합은 지난해 4월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이 승인되고 난 후, 올해 2월 조합설립을 위한 창립총회를 거쳐 지난 3월 시에 조합설립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2022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는 행신1-1구역은 덕양구 행신동 222번지 일원으로 창릉, 능곡, 행신 택지개발지구로 둘러싸여 있는 저층 주거 지역이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용적률 250%이하, 최고 층수 29층, 2개 단지 10개 동 663세대 규모의 공동주택을 건설·공급할 계획이다
경제·부동산
남동진 기자
2024.04.18 11:29
-
[고양신문]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이 대승을 거뒀다. 불과 5~6%의 득표율 차이를 무시할 수 있는 한국형 소선거구제의 한계에서 나온 결과이기도 하다.향후 국회 운영과 입법을 주도하게 될 민주당 공약 중에서 눈에 띄는 게 있다. ‘온동네 돌봄’이다. 아이돌봄서비스를 학교가 아닌 지역사회 중심으로 하겠다는 의도다. 무슨 철학과 가치를 갖고 그런 공약을 만들어 냈는지 배경을 알 수는 없지만, 말 바꾸기의 전형이다. 2023년 시범사업으로서 시작한 늘봄학교가 본격적 확대 국면으로 접어드는 상황에서, “네가 하는 것이 배가 아파서 나는 다른
오피니언
정재훈 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2024.04.18 11:17
-
[고양신문] “전에는 도보로 대곡역을 가려면 어두운 농로를 지나서 가파른 계단을 올라가야 했기 때문에 너무 힘들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보행 계단이 새로 생기니까 이용하기도 편하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대곡역을 이용하는 능곡주민의 접근성과 안전성을 개선하기 위한 보행 계단이 새롭게 설치됐다. 한준호 고양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대곡역~능곡지구 방면 보행환경 개선공사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능곡지역 주민들의 대곡역 도보 이용 편의성이 훨씬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능곡 주민들은 그동안 대곡역을 걸어서 이용하려고 해도 가파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4.18 11:01
-
[고양신문] 요즘 농장에 가면 빗자루한테 일을 시켜도 부족할 만큼 할 일이 치쌓여있다. 그런데도 나는 세상 한가한 사람처럼 느긋하게 평상에 앉아서 아, 참 좋다 감탄을 해가며 꽃들에게 마음을 뺏길 때가 많다. 농장을 품은 앞산에는 진달래가 흐드러졌고, 농장 주변에 일렬로 늘어선 목련엔 폭죽이 터지듯 순백색의 꽃이 만개했다. 목련 아래쪽엔 울타리 역할을 하는 개나리가 주변을 온통 샛노랗게 물들였고, 농막 옆으로는 이팝나무의 꽃이 물살에 부서지는 햇살처럼 반짝인다. 농장 주차장에서 느티나무 쪽으로 걸어오는 길가에는 냉이꽃과 제비꽃과 민
오피니언
김한수 소설가
2024.04.12 19:26
-
[고양신문] 요즘 사과값 폭등이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다. 과일의 대명사인 사과는 우리 국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과일중 하나다. 아마 과일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이 사과일 정도로 사과는 우리에게 매우 친숙한 과일이다. 성경에서 언급된 선악과가 사과로 생각될 정도로 사과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사과는 바나나에 이어 세계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는 과일로도 유명하다.사과나무는 발칸반도가 원산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사과나무는 민족이동에 따라 전 세계로 전파되어 각국마다 고유한 재래종 사과가 있을 정도로 원산지에 대한 논
오피니언
오충현 동국대학교 바이오환경과학과 교수
2024.04.12 19:22
-
[고양신문] 더불어민주당이 20여 년 만에 고양시갑 선거구에서 자당 후보를 당선시켰다. 주인공은 이번 총선에서 민주당 중앙당 선대위 대변인을 맡기도 했던 김성회 당선인이다.김 당선인이 얻은 45.3%의 득표율은 2000년 총선 당시 새천년민주당 소속 곽치영 전 국회의원이 얻은 50.0% 다음으로 높은 수치였다. 5선에 도전했던 심상정 녹색정의당 후보는 ‘지역을 잘 아는 힘있는 후보’를,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 한창섭 국민의힘 후보는 ‘지역발전을 이끌 힘있는 여당후보’를 각각 내세웠지만 선거 내내 ‘정권심판론’을 내세웠던 김성회 당선인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2 16:03
-
[고양신문] 이번 총선에서 3위로 낙선한 심상정 고양갑 녹색정의당 국회의원이 정계은퇴를 선언했다. 심상정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21대 국회의원 남은 임기를 마지막으로 25년간 진보정치 소임을 내려 놓고 평범한 시민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진보정당 최초 4선 의원인 심상정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5선 의원에 도전했으나 18.41%의 득표율로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후보(당선인), 국민의힘 한창섭 후보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녹색정의당 또한 이번 총선에서 비례대표 득표율 3%를 넘지 못해 의석 수 확보에 실패,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1 12:35
-
[고양신문] “그동안 고양갑의 민주당 선배님들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자격을 갖춘 많은 후보들이 있었음에도 정치를 대국적으로 하기 위해 지난 20년간 양보해왔는데 이제 민주당이 책임지고 제대로 고양갑의 정치를 만들어 낼 수 있게 됐습니다. 그동안 선거를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지난 10여 년간 고양갑의 터줏대감으로 활동했던 진보정당 4선 의원의 저력도, 서울편입 공약으로 대표되는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 집권여당 후보의 지역발전 약속도 ‘정권심판’이라는 거대한 고양갑 유권자들의 염원 앞에서는 속수무책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11 11:01
-
[고양신문] 신청사 원안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원안추진위)와 심상정 녹색정의당 고양갑 후보가 원당 신청사 미착공에 대한 이동환 시장의 책임을 묻기 위한 헌법소원 심판청구에 나섰다. 8일 원안추진위와 심상정 후보는 서울 안국역 인근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양시청 신청사 원안 착공을 위한 헌법소원심판청구를 위한 청구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 이날 제출된 청구서의 공동청구인은 193명으로 제출 이후에도 주민 청구인이 1000명이 될 때까지 계속 모집할 예정이다. 고양시청 신청사 건립사업은 당초 2020년 계획이 확정돼 행정절차의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08 16:08
-
[고양신문] 완연한 봄 날씨를 맞은 4월 첫째 주. 총선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후보캠프의 총력 유세전이 이어졌다. 고양갑 녹색정의당 심상정 후보의 집중유세가 6일 토요일 오전 11시 화정역 광장에서 진행됐다. 녹색정의당 중앙선대위와 비례후보 등이 총출동한 이날 유세에는 강기갑 전 민주노동당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심상정 후보는 "고양시 균형발전을 위해 벌려 놓은 많은 일들을 온전하게 마무리해서 주민 여러분께 큰 절로 보답드릴 수 있도록 기호 5번 심상정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이어 6일 오후에는 고양을 국민의힘 장석환 후보가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07 19:09
-
LH분담금 외 854억 추가국비지원 위해 예타 거쳐야낮은 B/C 통과여부 ‘불투명’해결방안 후보 입장 엇갈려[고양신문] 식사동 주민들의 최대 교통현안인 식사트램 사업이 난관에 봉착했다. 사업비 대부분을 LH교통분담금으로 충당해 국비지원 없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하려고 했던 당초 계획이 공사비용 증가로 인해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사실상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는 상황에 놓임에 따라 타당성 조사 관문을 넘기 위한 고양시와 차기 국회의원의 역할이 중요해질 전망이다. 2020년 국토교통부 고양창릉 광역교통개선대책과 함께 발표된
정치·행정
남동진 기자
2024.04.07 10:16
-
‘더 내고 더 받는 안’은 기금고갈 해결 못해현세대 연금보장 위해 미래세대 책임 떠넘겨보험료율 점진적 인상 통해 ‘재정 안정화’ 소득대체율 인상 대신 ‘연금 3총사’ 대안[고양신문] 세간의 관심이 온통 22대 국회를 구성하기 위한 4월 총선에 쏠려있지만 이번 국회에 아직 중요한 과제가 남아있다. 바로 국민연금 개혁안 논의다. 최근 국회 연금특위 산화 공론회위는 국민연금과 관련된 두 가지 개혁안을 발표했다. 아울러 해당 개혁안을 500인 시민 숙의토론에 상정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4월 말 공론화 결과가 발표되면 이를 바탕으로 연금개
사회·교통·환경
남동진 기자
2024.04.07 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