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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란 무엇인가. 스스로 해내는 것이다. 좀 모자라도, 좀 더디더라도 스스로 해내는 연습을 통해 역량을 키워가는 것이다. 그래서 자치의 핵심은 ‘누가’에 집중된다. 크고 작은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 당신, 우리가 자치의 주체인 것이다. 아무리 유능한 전문가라 할지라도 공동체의 일원이 아니라면 주체가 아닌 지원자, 코디네이터의 위치에
오피니언
이영아 발행인
2016.06.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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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선거구 모두 야당 승리 정의당 심상정 53% 압도적 지지 정당선거 국민의당 2위 득표 선거가 끝났다. 민심은 어디로 흐를까, 여론조사는 갈피를 잡을 수 없었지만 투표함에 담긴 민심은 선명했다. 집권당에 대한 실망, 야당에 지지, 제3정당에 대한 기대로 흘렀다. 고양 역시 이 흐름에서 예외는 아니었다. 아니, 가장 선명한 흐름을 보였다. 정의당 심상정(
정치·행정
이영아 발행인
2016.04.1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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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문화가 좀 답답합니다. 후보자들은 시큰둥한 유권자를 붙잡아야 하고 유권자는 후보자의 정책과 소신도 모른 채 표를 찍어야 합니다. 나와 우리의 삶을 바꾸는 중요한 일을 위임하고 위임받는 관계임에도 서로 깊이 들여다볼 기회가 없습니다. TV와 주요 신문이 다루는 선거는 한 편의 드라마 혹은 개그 같습니다. 몇몇 보스를 중심으로 휘청대는 정당의 모습이 메인
정치·행정
이영아 발행인
2016.04.0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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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매입’ 편법적 제도 개선, 수수료 인상제한 관련 법 신설 필요 백화점에 입점한 한 중소기업은 매출이 꾸준히 오르는데도 불구하고 늘 제자리걸음이다. 백화점이 가져가는 수수료가 워낙 높고, 판매사원 인건비와 인테리어 비용 등 백화점 입점에 따른 원가 지출이 매출의 절반을 넘어버리기 때문이다. 수백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유명 브랜드지만
정치·행정
이영아 발행인
2016.03.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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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과 품질에서 이케아는 고양가구 따라오기 힘들어 고양가구단지는 80년대 100여 개의 가구유통업체와 제조업체가 집적돼 있었다. 일산신도시 등 인근지역이 개발되면서 상당수 업체들이 인근 파주·포천·양주 등으로 이전했고, 현재 60여 개 업체가 남아있다. 최근에는 가구단지 일부지역이 식사2지구개발사업에 편입돼 20여 개 업체가 다시 이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6.01.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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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가구단지가 겨울특별세일을 시작했다. 할인 폭이 연중 최대이다. 고양과 서울 등 고양가구단지에 인접한 소비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특히 내년 신혼가구를 준비하는 경우라면 꼭 한번 들러볼만하다.
뉴스
이영민 기자
2015.12.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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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팽했다. 정신도 몸도 열정도 모두 그랬다. ‘부총리와 경기도지사를 지낸 원로 정치인’ 이란 틀을 끼워 맞출 틈이 없었다. 다른 판단은 뒤로 하고, ‘CEO 임창렬’ 이라면 킨텍스를 살릴 것 같았다. 킨텍스 라는 거대한 자산을 고양시가 먹고살 수 있는 기반으로 만들어 내는데 톡톡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경제·부동산
이영아 발행인
2015.12.0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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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을 그린 지 40여 년, 그림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 10년. 작가는 참 오랜 시간 동안 그림과 마주했다. 그런 그가 첫 전시회를 연다. 얼마나 설레고 또 두려울까. 작가는 의외로 용감하다. 그냥 혼자만의 방에 놓여있던 그림을 여럿이 볼 수 있었으면 한단다. 한 가지 바람은 그림으로 따뜻해지고, 위로받는 사람이 몇몇 있었으면 하는 것. 큰 욕심은 없다.
문화·전시·스포츠
이영아 발행인
2015.11.0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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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시장이 재선 1주년, 취임 5주년을 맞았다. 개인적으로는 두 번째『울보시장』을 통해 지난 5년간의 고민과 열정을 글로 담아내기도 했다.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몇 가지 주제를 인터뷰 형식으로 풀어본다. 순수 행정가인 최봉순 전 부시장을 정무부시장으로 다시 영입한데 대해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정치권이나 학계, 또는 지역인사 중에 영입하지 않겠느냐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5.08.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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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디, 파슨스, 마이카, 사익, 에스브이에이…포트폴리오, 에세이도 직접 준비 중학교 3학년 때 미국 유학을 선택했던 류혜린씨는 지난 입시에서 미국의 유명 미술대학 5개 학교에 동시에 합격했다. 리즈디, 파슨스, 마이카, 사익, 에스브이에이 등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최상위권 미술대학들이다. 주목할 점은 혜린씨가 학원이나 전문가의 도움을 받지 않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5.07.20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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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은 인구 100만의 거대도시로 성장했지만, 산업활동을 통한 경제적 기반은 매우 취약한 편이다. 특히 제조업 등 생산기반 산업은 더욱 열악하다...
경제·부동산
이영아 발행인
2015.02.04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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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참세무법인 이사 아들“아버지는 합격의 든든한 버팀목” 아버지의 꿈을 이어 세무회계사가 되겠다는 꿈을 품은 아들이 수시 4관왕의 기쁨을 안았다. 아들의 내신성적은 2.4등급. 고양시 인문계고의 현실을 고려할 때, ‘인(in) 서울’이 쉽지 않았지만, 꿈에 대한 당당한 계획과 포부로 대학의 관문을 거뜬히 넘었다
문화·전시·스포츠
이영아 기자
2015.01.0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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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신문 주최 고양시장 후보 초청 토론회가 최성 고양시장 후보 대담회로 바뀌었다. 강현석 새누리당 고양시장 후보가 고양신문 주최의 토론회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끝까지 고수한 결과다. 이유는 4년 전 열렸던 고양신문 주최 시장후보 초청 토론회가 강 후보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불공정한 토론회였다는 것이다. 강 후보는 질문에 맞는 답변을 시간 안에
오피니언
이영아 발행인
2014.05.21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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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라리 ‘고양당’을 만들자대통령과 국회의원, 그리고 언론이 연출한 한편의 정치쇼를 본 듯하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여?야 대통령 후보와 후에 대통령이 된 사람이 모든 국민 앞에 맹세했던 지방선거 공천제 폐지가 물거품처럼 사라졌다.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썼던 정치인, 아니 지식인 안철수는 약속을 어기는 정치인으로 매도되고 있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4.04.1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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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아픔 함께해야 전쟁 위험 사라질 것고양평화누리 정기총회가 지난 24일 열렸다. 총회의 격식은 간략히 끝났고, 앞서 열린 김낙중 선생의 강연이 모임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게 했다. 통일운동과 평화운동을 위해 평생을 살아왔던 김낙중 선생은 통일과 평화에 얽힌 자신의 삶 이야기는 접고, 사람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었다. “사람은 몸과 다른 무엇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4.03.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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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낯선 한국인 본체도 안하자 구두 '3000켤레' 주문세계적인 명품 구두 바이네르 상표권의 주인이 한국사람 이라는 것, 고양사람 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주)안토니 김원길 대표는 이탈리아 구두전시회에서 바이네르 구두를 처음 본지 20년 만에 바이네르 상표권의 주인이 됐다. 1993년 8년 동안 일했던 유명 제화기업 케리부룩
생활·정보
이영아 발행인
2014.02.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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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는 고양신문의 마음은 다른 어느 해보다 두근거립니다. 스물다섯, 공부를 마치고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청년의 두근거림 입니다. 1989년 6월, 고양신문 첫 호를 낸 이후 지난 25년 동안 줄기차게 신문을 발행해 왔습니다. 고양신문 독자 중에는 25년을 한결같이 응원해주고 계신 분들이 적지 않습니다. 고양신문의 논조가 마음에 들든 안 들든, 기사가
뉴스
이영아 발행인
2014.01.22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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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마운트 뷰티클러스터, 세계적인 헤어브랜드들이 줄줄이 벤치마킹 마이고양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세상을 힘차게 열어가는 희망의 얼굴을 찾아본다. 고양시라는 울타리를 넘어 세계로 향하는 자랑스러운 고양사람들이다. 21세기 화두는 지역. 지역에서 세계를 바꾸는 일들이 시작될 것이다. 첫 주인공은 아이디헤어 위운미 대표. 직원 600명의 고양시 최대 기업을 이끌
생활·정보
이영아 발행인
2014.01.0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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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힘겨운 아이들, 좌절 딛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은 부모와 교사의 존중과 응원 웨스턴 대입학원은 고양시 종합학원 분야에서는 막내다. 7년 전, 지역 내 대형 종합학원들이 한창 호황을 누릴 때 문을 열었다. 웨스턴이 문을 열 때와 지금은 현실이 반전됐다. 사교육 시장이 위축되면서 대형 종합학원들이 대거 문을 닫거나 단과 학원으로 축소됐다. 눈길을
생활·정보
이영아 발행인
2013.12.10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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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제한구역 규제로 난항 동물원 관련 기준강화 ‘위기’부산·포천은 과감한 지원 “동물들은 새끼를 낳고 점점 늘어나고 있는데, 사육시설을 단 몇 평도 확장할 수 없다. 관람객들은 매년 수 만 명씩 증가하고 있지만 주차장 역시 늘릴 수 없다. 성수기엔 쥬쥬 동물원으로 가는 도로 양편 인도가 모두 불법주차장이 된다.
지역
이영아 발행인
2013.08.14 17:33